베란다 창틀 샷시 실리콘 코킹 작업후기

안녕하세요. 돈 되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베란다 창틀 샷시 누수로 인한 코킹이라고 하죠, 실리콘 코킹 작업을 진행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7월, 8월 한국 장마철이 되면 전국 누수 및 전기 업체 사장님들은 바빠지고 돈을 쓸어 모은다고 합니다.

이유는 비로 인한 누수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는 더더욱 실리콘 코킹을 찾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장마로 인해 아파트, 다가구 및 단독주택 등 모두 누수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을 것입니다.

셀프 실리콘 코킹? 업체 실리콘 코킹? 비용은?

특히, 베란다 창틀 샷시는 외부와 가장 밀접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실리콘이 들떠 있거나, 벌어져 있으면 속절없이 빗물로 인해 베란다가 흥건하게 젖습니다. 심하게 빗물이 들어오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빗물이 고이고 또 고이다보면 나중에는 실리콘 노후화가 빨리 진행될 것입니다.

특히 인건비가 굉장히 오른 상황에서 평당 가격을 책정하거나, 크기에 따라서 가격을 책정하는 실리콘 코킹 작업을 부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7, 8, 9월은 업체들이 바쁜 시기이기 때문에 쉽게 예약을 하기 어려운 상황일 수 있습니다.

특히 높은 아파트나 2, 3층 베란다 창틀 코킹을 작업하면서 부르는 사다리차는 하루 최소 50만원에서 시작합니다. 사다리 차를 부르지 않더라도 베란다 창틀 한 개 코킹 작업하는데 몇 십만원이라는 돈이 들기도 합니다.

당연히 전문가에게 맡기면 속도 편하고, 시간 절약, 꼼꼼하게 작업, a/s 등 이점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은 돈이 아니기 때문에 셀프로 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튜브 그리고 타 샷시 실리콘 코킹 셀프 작업 후기를 보며 방법을 찾아 나갔고 직접 베란다 창틀 샷시 코킹 작업을 해본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실리콘 코킹 준비물

베란다 창틀 샷시 셀프 코킹에 필요한 재료는 간단합니다. 그렇게 복잡한 작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 실리콘을 쏠 수 있는 소시지건

아래 링크는 다이소 실리콘건-57433입니다. 주황색으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문가용이 아니라 손 힘 조절이 어렵습니다.

▶다이소몰 실리콘 소시지건◀

2. 우레탄 폼 ( 베란다 크기가 크지 않고 하단만 진행할 경우는 일회용 750ml 짜리로 충분 합니다 )

3. 방수 실리콘

다이소 실리콘의 경우 3,000원으로 저렴하기는 하나 방수실리콘이 아니라서 전문가용과 다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이소 실리콘의 경우는 주요물질이 탄산칼슘, 실록산과 실리콘 디메칠, 하이드록시 터미네이티드입니다.

▶방수 실리콘◀

4. 헤라

( 사실 헤라를 이용하는게 전문가가 아니라 더 어려웠습니다. 손으로 직접 실리콘을 밀어주는 편이 작업이 쉬웠습니다 )

5. 비닐장갑

6. 섬세한 손

7. 커터칼

추가로 우레탄폼 대신 베란다 사이드 부분은 백업제로 채우기도 합니다. 보통 베란다 창틀에서 물이 들어오는 경우는 하단이 많기 때문에 그리고 직접 작업한 부분도 우레탄 폼을 이용해서 진행했습니다.

사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실리콘을 섬세하고, 이쁘게 바를 수 있다는 각오는 버리고 시작하는게 마음이 편합니다. 나름 손재주가 좋은 사람이지만 실리콘 쏘는 것도 숙련이 필요합니다. 또한 도구도 중요하기 때문에 더이상 누수가 발생하지 않고 방수만 잘 돼도, 열심히 작업한 실리콘 코킹은 제 역할은 잘 했다고 봅니다.

다이소에서는 실리콘, 헤라, 미닐장갑, 커터칼, 소시지건 등 은 판매하지만, 우레탄 폼은 없습니다. 우레탄 폼은 집근처 철물점에서 구매하거나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직접 진행한 베란다, 창틀 샷시 실리콘 코킹 작업입니다. 개인적으로 계속 비를 맞고 빛을 보다보면 실리콘도 빨리 노후화 되니 실리콘은 좋은 실리콘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실리콘 코킹 작업 방법 및 과정

1. 기존에 갈라지거나 뜯어진 실리콘을 모두 깔끔하게 제거합니다. 커터칼로 제거 하는게 편하고, 주변 페인트가 벗겨질 수 있으나 누수만 잡힌다면 미관상 망가짐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 제거후 물을 살짝 뿌려두고 샷시와 벽 사이에 비어있는 곳에 우레탄을 쏩니다. 우레탄은 40%정도만 쏘아야 합니다. 쏘고나서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너무 많이 쏘게 되면 제거를 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느정도 우레탄을 쏘고, 너무 많이 쏜 부분은 미리 제거 해둬야 나중에 다듬기 쉽습니다.

3. 우레탄을 1시간 건조해 줍니다.

4. 대망의 실리콘 코킹 작업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실리콘 코킹은 두껍게 올려두고 손으로 쭉 펴바르는게 가장 효율적이었습니다. 조금씩 실리콘을 쏘게 되면 금방 말라서 밀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5. 실리콘 코킹을 말려줍니다.

실리콘 코킹 작업 후기

이렇게 적은 샷시 코킹 과정은 쉬워보이지만 시간도 굉장히 오래걸리고 여름에 진행하게 되면 땀이 뻘뻘 납니다. 여유 있게 시원한 가을에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당장 비올 때마다 베란다 샷시로 물이 들어오기도하고, 코킹 후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장마 그친 후 직접 셀프로 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추가로 한번 할 때 꼼꼼하게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충 작업하게 되면 결국에 다시 틈새로 빗물이 들어옵니다. 초반에, 실리콘 제거 없이 임시방편으로 실리콘만 올렸을 때 처음에는 빗물이 들어오지 않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나중에 장마로 비가 들이 닥칠 때는 결국에는 다시 빗물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셀프 베란다 창틀 샷시 실리콘 코킹 작업후기 포스팅이었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많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